중구를 달리는 인천 시티투어버스
인천시티투어버스가 24일부터 월미도, 개항장,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 버스로 전면 개편돼 더욱 더 편리하게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 바뀐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을왕리해수욕장, 경인아라뱃길 등 먼 거리에 떨어진 관광지를 빼고 월미, 개항장과 송도 등 2개 권역으로 압축해 휴무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5천원 1일권으로 모든 정류장에서 온종일 자유롭게 버스를 갈아타며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종전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관광지도 같은 버스를 타고 5시간 가까이 모두 돌아야 하는 불편함 등으로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2014년 1만1천815명, 2015년 9천636명으로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매년 적자를 보았습니다.
▶ 인터뷰 : 김리영 (인천관광공사)
“순환형 코스는 기존 테마형과 달리 티켓을 구매하시면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여 인천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관광공사관계자는 버스에서 관광지를 설명해주는 해설사가 동승해 시티투어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유로운 승하차와 이벤트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혜원 (연수구 동춘동)
“같이 해설사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타니까 더 많이 알게 되는 거 같고 그냥 지나갈 때는 몰랐던 것들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인천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5-28조회 :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