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담아낸 국내 최고의 연꽃 정원 “세미원”
“세미원 재단”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창달과 그 시범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관수세심(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관화미심(觀花美心) 옛 성현의 말씀에 귀 기우리고 있다.
팔당호가 삼면으로 둘러싸인 세미원은 물의 정원으로 노자(老子)께서 가르치신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의 진리를 배우는 곳이다. 여름철 세미원 가득히 피어나는 연꽃을 보고 염화미소(拈華微笑)의 참뜻을 깨우치는 곳이다. 또한, 세한정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보며 공자께서 말씀하신 세한연후지송백(歲寒然後知松栢)이라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보편적 가치관의 실천을 다짐하는 곳이다.
마음을 가꾸고 기르는 정원 세미원에는 흐르는 강물 위에 드리운 산 그림자 따라 꿈 싣고 두둥실 떠가던 옛 선인들의 뱃길도 있고 빗방울, 소리되고 구슬 되는 연꽃 활짝 핀 뚝방길 연잎 우산 쓰고 빗길 걸으며 내일을 꿈꾸던 옛 고향길도 있다.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돌다리, 한발 한발 조심스레 즈려밟고 가라던 징검다리……. 때때로 삶이 피곤하고 지쳐 답답하고 고단하실 때 세미원에 오셔서 희망의 물길과 아름다운 꽃길, 바람결에 마음을 추슬러 보십시오.
등록일 : 2016-08-04조회 :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