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화 '인천상륙작전' 속 인천 다시보기
인천의 한 복합상영관입니다. 개봉한지 한 달이 다 된 지금,
인천상륙작전은 누적 관객 수 6백만 명을 넘어서며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불리했던 상황을 한 번에 반등시킨 인천상륙작전이
영화화 되면서, 영화 속 무대인 인천의 명소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잘 보존된 곳이 많아 관광객들이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월미도> 인천상륙작전 승리의 교두보가 됐던 월미도, 작전지였던 만큼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던 이곳에서 어렵지 않게
당시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월미공원 - 월미 평화의 나무 7그루>
또 월미공원에는 한국전쟁 당시 집중 폭격을 맞고도 살아남은 7그루의
나무가 전설처럼 남아있는데요, 월미공원 둘레길에서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을 7그루의 나무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팔미도 등대>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감동적인 장면으로 손꼽히는 팔미도 등대는
지어진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해 있습니다. 영화 속 등대는
세트였지만, 이곳에 가면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실제 등대
그대로를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자유공원>
자유공원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되새기면서 인천의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상륙작전 월미축제’가 열립니다.
66년 전 그날을 그대로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많은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으니 인천상륙작전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8-23조회 :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