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이 할베 청파" ··· 첫 한라산 종주 등반 꿈을 이루다
제주도 전역을 지배하는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1,947.3m이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며, 부악·원산·선산·두무악·영주산·부라산·혈망봉·여장군 등으로도 불려왔다.
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과 1007년에 분화했다는 기록과 1455년과 1670년에 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인 백록담이 있으며, 360여 개의 측화산, 해안지대의 폭포와 주상절리, 동굴과 같은 화산지형 등 다양한 지형경관이 발달했다.
또한 난대성기후의 희귀식물이 많고 해안에서 정상까지의 다양한 식생변화가 매우 특징적이고 경관이 수려하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기슭에는 약 360개의 기생 화산이 있다. 또 기슭에서 해안까지는 만장굴 · 협재굴 등의 용암굴과 천지연 · 천제연 등의 해안 폭포가 흩어져 있다. 계곡은 산의 남쪽과 북쪽 경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탐라 계곡 · 외도천 계곡 · 골머리 계곡 등이 유명하다. 또한 해안에서 정상까지는 식물의 변화가 많다.
대체로 높이 600m까지는 난대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1,500m까지는 온대 식물이, 1,700m까지는 한대 침엽수가, 1,700m 이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곤충류 · 거미류 · 양서류 · 파충류 등 여러 가지 동물이 분포하여 학술 연구상으로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한라산 기슭은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귤을 비롯한 여러 농작물이 잘 자란다. 중턱은 초원 지대로, 소 · 말 · 양 등을 방목하고 있다. 한라산은 형세가 아름답고 섬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1970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요즈음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라산을 오르는 길은
성판악코스 : 성판악 - 정상까지 / 9.6km / 4:30소요
관음사코스 : 관음사 - 정상 / 8.7km / 5:00소요
어리목코스 : 어리목 - 윗세오름 / 4.7km / 2:00소요
영실 코 스 : 영실 - 윗세오름 / 3.7km / 1:30소요 가 있다.
등록일 : 2021-06-04조회 :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