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단] 해미순교성지 탐방 / 부광노인대학
성지의 주요 시설로는 2003년 6월 17일 완공된 700석 규모의 대성당과 200석 규모의 소성당이 있다. 성당 하부의 원형 회랑에는 성당 건립 후원자로 참여한 봉헌자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성당 뒤편으로는 순교자의 무덤을 형상화한 원형 모양의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내부에는 순교 기록화와 조각이 설치되어 있으며, 해미순교성지에서 발굴된 순교자 유해도 안치되어 있다.
성지의 서쪽에는 천주교 진둠벙 순교지와 해미읍성 형장 길의 자리개돌 그리고 순교자 무덤 등 순교 유적 및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기타 시설로는 대규모 집회가 가능한 야외 잔디 광장과 조산리 생매장터 순교지 순교탑, 그리고 구내식당이 마련되어 있어 순례의 편의를 도모한다.
2011년 현재 해미순교성지의 소유자는 천주교 대전교구이며, 관리자는 해미순교성지이다.
해미순교성지는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신앙의 진리를 위해 죽어 간 순교자들을 통해 이른바 ‘순교 신심’이라는 한국 천주교회의 독특한 정신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록일 : 2015-01-29조회 :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