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정부24+’에서는 복지로, 고용24 등 주요 정부 포털의 핵심 기능을 별도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관련 서비스를 찾으면 해당 기관 홈페이지로 이동해 다시 로그인하거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복수의 기관 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의 경우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되며, 국세청의 세금 납부내역 조회, 보건복지부의 건강검진 결과 조회 등은 정부24+ 내에서 기관 사이트 이동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기능도 크게 향상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서 민원서류를 다운로드할 수 없었지만, 개편된 정부24+ 앱에서는 발급받은 문서를 비밀번호가 설정된 PDF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생체인증 등록 절차가 단순화돼 공동인증서 없이 다양한 로그인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국민에게 맞는 정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기능도 새롭게 탑재된다. 기존에는 일부 민간 앱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기능이 이제는 정부24+의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해졌다. 정부24+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지연이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24+는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단일 로그인으로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지능형 검색 기능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 이동지원 서비스는 그동안 와상장애인용 고비용의 사설구급차나 기존 표준 휠체어형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민간 구급차 업체와 협약을 통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운전원과 동승 지원 인력이 배치되고 인천을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 외 다른 장소로의 이동은 불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577-0320)에 와상장애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사용자 등록을 해야 하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이고 이용일 전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콜센터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횟수는 월 2회(편도)로 제한된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와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및 의료 접근권 보장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따르면 2024년 7월 말 기준 인천시 등록장애인은 15만2604명으로 이 가운데 전신마비장애인은 1만317명, 뇌병변장애인 중 척추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은 4만2671명이다. 장애인서비스지원 종합조사 결과 누운 상태에서 자세 바꾸기에 전적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1만1501명으로 이 중 600여 명이 와상장애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