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건강하다 엉아들의 고양누리길 10 견달산 누리길, 11 송강누리길 도보여행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올 겨울들어 제일 춥다고 할만큼 살을 에이는듯한 강추위가 설처댄다. 그러다 보니 9명 일행들 입에서 고양시 누리길을 관리하는 부서에 대한 원망성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나 또한 욕먹어 싸다고 생각 했다.
한동안 이리저리 설치고 다니다 전신주에 다 떨어져나간 꼬리표를 보고 겨우 들머리 방향을 감잡았다. 안골방향 시멘트길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일행 중 형님, 여기에 이정목이 쓰러져 있네요. 한다. 그래 확인하니 고양누리길 시멘트길 만들 때, 시멘트에 의지하여 세워놓은 이정목(송강누리길9.78km-고봉누리길0.42km)을 누가 훼손해 부러진채 들머리 입구 한쪽에 큰(大)자로 누어있다.
쯔쯔쯧... 자세히 보니 이정목이 며칠 사이에 훼손된 것이 아니다. 훼손된지 벌써 꽤 오래된것이다. 일행들이 힘을 합해 다시 세워보려 하지만 헛수고만 했다. 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야 어찌되었던, 이정목이 훼손되었으면 벌써 고양시 누리길 관리 부서에서 손봤어야 했다. 그런줄도 모르고 많은 고양누리길 걷는 사람들이 애쓸 것을 생각하니 안인무사주위로 일관하는 관계자들이 괘씸하단 생각이 든다.
#고양누리길 # 견달산누리길 #
등록일 : 2019-01-20 16:12:40조회 :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