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은 인천의 대표적인 산으로, 해발 395m의 높이를 자랑하며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면, 봄에는 진달래가 만개하고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이곳은 숲 탐방로, 치유의 숲, 장미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계양산 둘레길은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숲길로, 걷기 편한 길이 이어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산의 위치 덕분에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북쪽으로는 고양시, 남쪽으로는 인천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합니다. 정상에 서면 도시와 바다, 논밭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양산의 가파른 데크목 계단길은 노약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오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진 탁 트인 시야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하신길에 만나는 계양산성, 팔각정을 지나며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오른 송신탑은 서울 남산의 송신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천하 일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계양산은 단순한 등산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에 대한 역사 탐방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저 푸른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산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