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는 2025년 2월 24일부터 센터 1층 전시장에서 어르신들이 정성 들여 만든 17개 발표 프로그램(188명 참여)과 11개 전시 프로그램(165명 참여)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발표·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이용 어르신들이 평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기와 예술적 성취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예, 공예, 사진, 민화 등 전통·현대적 기법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발표·전시회는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동시에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어르신들이 직접 손수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많은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호응해 주신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작품 설명을 곁들인 시연과 즉석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발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시 공간에는 솜씨가 돋보이는 공예품과 회화 작품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사진 촬영 및 작품 감상이 원활하도록 운영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작품 발표와 전시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향후 일정은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