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대 대통령 취임…‘기본사회’ 공약 실현 주목
최종 투표율 79.4%를 기록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9.42%(1728만7513표)를 얻으며, 41.15%를 얻은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8.27%(289만1874표) 차로 제치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 두터운 사회 안전 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 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하다며,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다.”면서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개표 과정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4일 새벽 1시 20분경 국회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통해 “남녀와 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비정규직과 정규직처럼 틈만 나면 편을 갈라 대결하게 하지 않게 하겠다.”며 “혐오와 대결을 넘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선 선거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사회,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며, 장애인 등 ‘5대 돌봄 국가 책임제’를 넘어, ‘온 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 기본사회’ 구축 ‘기본사회’ 8대 공약을 발표했다.
등록일 : 2025-06-09조회 :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