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월부터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일대일 서비스 시작
인천시는 11월 25일 24시간 일대일 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을 최종 선정함으로써 그동안 시설 거부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은 24시간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이 어렵고 도전행동(자해·타해) 등으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을 겪어 최상위의 돌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인간다운 삶 보장을 위해 올해 6월부터 통합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최중증 24시간 일대일 지원서비스는 낮활동과 야간 주거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 장애인의 안전과 접근성, 주변 민원을 고려해 저층(1층) 및 단독형 주거공간의 확보가 절대적인 사항으로 민간 제공기관에서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천시는 민간 제공기관의 주거공간 마련에 따른 부담 해소 및 최중증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고, 낮활동 공간을 포함한 주거시설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됐다.
현재 인천시는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를 지정했으며, 주간 개별 일대일 지원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서비스 제공기관 7개소 등 총 12개소를 지정해 통합돌봄서비스 추진체계를 마련한 상황이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라면, 가구소득과 무관하게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일대일 지원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며, “12월부터 시설개선 및 인력확충을 통해 앞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안전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등록일 : 2024-12-19조회 : 42